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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영 교장, 서울시교육감 출마 할까?...내달 3일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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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영 교장, 서울시교육감 출마 할까?...내달 3일 출판기념회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2.2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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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을 바꾸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
3월 3일 오후4시 서울시청 지하2층 태평홀서 진행
이대영 교장 출판기념회 초대장<사진편집=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육감 권한대행까지 맡았던 이대영 교장(서울무학여고)이 다음달 3월 3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지하2층 태평홀(서울 중구)에서 신간 교육에세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대영 교장의 신간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는 이 교장이 37년간 폭넓은 교육활동을 하며 만난 각계각층의 30인이 이 교장의 남다른 교육사랑에 반한 소감과 우리 교육이 가야할 방향, 교육 관리자들이 갖춰야 할 소양과 덕목을 담담하게 적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교육계의 적잖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6.13 실시되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보수후보뿐만 아니라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단체마저 난립돼 있는 상황에서 주위의 출마권유에도 지금껏 고사하고 있는 이 교장이 끝까지 고사할지 지켜볼 일이지만 이번 출판기념회가 단순 사전적 의미를 넘는 포석적 의미를 함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학생들과 대담하는 이대영 교장(사진 왼쪽)

17개 시·도교육감 중 진보교육감13명, 보수교육감 4명으로 지난 교육감 선거를 뒤돌아보면 진보는 후보 단일화과정에 성공했고, 보수는 실패했다. 다가오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경우의 수는 예전과 하나도 다를 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대영 교장이 출마여부를 고민하는 것도 바로 이 대목일 것이다.

이 교장은 출판기념회 초대장에서 “책(冊)으로 책(責)잡힐 일을 벌인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40년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 한 교단에서, 때로는 교육정책의 집행기관에서 나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나온 궤적을 더듬으며 지인들의 지지로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술시(戌時)가 될 무렵 뵙기를 청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독도’로 본적을 옮기고, 학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청소년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나라사랑 교육이라면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이대영 교장이 갖는 출판기념회가 교육적(敎育的)을 넘어 정치적 함수로 귀결될지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 저자(이대영) 소개

이대영 교장

• 강원도 원주 출생, 독도로 본적 옮김

• 공주사대 생물교육과

• 한양대 대학원 이학박사

• 2017.3~ 현 무학여고 교장

• 2013.2~2017.2 서초고 교장

• 2011.10~2013.1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

• 2010.9~2011.10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

공주사대를 졸업한 이 교장은 1982년 서울 중랑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지 올해로 37년째이다. 성동고, 구정고, 금옥여고, 수도여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EBS TV강사로도 활동했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학교혁신담당 팀장, 공보담당관실 장학사, 장학관으로 근무한 이 교장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언론홍보팀장(과장), 홍보담당관(과장), 대변인(국장)으로 근무하다 서울시부교육감으로 임명돼 교육감 권한대행까지 폭 넓은 교육활동을 소화했다.

이 교장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 독도사랑운동본부 수석상임위원, 한국청소년진흥협회 이사장, 한국청소년연맹 이사, 미래희망기구 이사, 서울지방법원 시민사법위원회 위원, 서울시자전거연맹 부회장, 시민안전네트워크 고문, 강원도민회 부회장 등 교육과 관련된 시민사회단체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 신간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은 돌봄이다' 소개

“꼭 교과 성적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각자가 지닌 꿈과 재능에 따라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가진 이 교장은 “교육개혁도 좋고 혁신도 좋지만 교육은 결국 학생들을 위해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어서는 행복한 교실이 만들어 질 수 없다”며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교장은 교육문제의 답은 학교현장에 있다고 말한다. “현장과 괴리된 정책은 교육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며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여건을 고려한 학교자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만 다양한 모습의 학교와 교육활동이 이루어져 궁극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행복한 교실’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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