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혜진 기자] 꾸준함과 행동으로, 경희대미용실 맞춤형 헤어샵 살롱 드 옥스 선미디자이너
최근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비롯해 여성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나 남성들의 니즈도 더해지면서 신속하게 변하는 뷰티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나 뷰티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초 중반의 대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맞추기가 매우 까다로운데, 그러한 트렌드를 잘 따라가며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하는 살롱 드 옥스의 선미 디자이너의 전반적인 노하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자기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A. 안녕하세요. 살롱 드 옥스 디자이너 선미입니다. 헤어 계의 샤넬을 목표로 고객님의 헤어스타일을 명품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Q. 살롱 드 옥스 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A. 저희 살롱 드 옥스는 다른 샵과는 달리 반드시 고객과 디자이너의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고집합니다. 덕분에 보다 더 정확한 시술과 편안한 환경에서 고객님이 믿고 시술을 받으시는 강점이 있죠.
Q.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A. 단발머리스타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단발머리는 손질이 편하다는 이유로 제일 많이 하시죠. 짧은 머리지만 무궁무진한 스타일로 매일 다른 연출을 하실 수 있기도 하고요.
저도 몇 년 동안 단발머리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 매력이 헤어 나올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일명 거지 존에 다다르면 자르고 싶어서 미칠 것 같거든요.(웃음). 이 정도면 흔히 말하는 단발병아닐까요?
Q.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A. 일단 저는 손질 법 동영상을 많이 찍어요. 아무리 예쁜 머리라도 고객님들이 집에 가서 손질을 못하면 소용이 없거든요. 그래서 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저만의 손질 법을 항상 업로드 해놔요. 그리고 머리하고 나서 손질 법이 궁금 할 땐 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보고 따라 하시라고 해요. 물론 그마저도 안 되시는 분들은 직접 살롱으로 다시 재방문 부탁 드려서 손질하는 방법을 도와드립니다.
꼭 파마를 했다고 해서 그 한가지스타일만 고집하는 게 아닌 여러 가지 느낌으로 연출하는 방법도 너무 많거든요. 이와 같은 부분으로 2% 부족함을 채우고 있습니다.
Q. 제일 인상 깊은 고객이 있는지.
A. 기억나는 고객님들이 많이 계시죠.그 중 제일 기억나는 고객님은 군대에 다녀오신 고객님인데,원래도 단골이셨는데, 군대 가실 때에도 제게 오셔서 머리를 밀고 가시고 2년이 지나 제대 후 인터넷에 검색해 저를 찾고, 지금도 계속해서 방문해주시는 고객님이 제일 생각이 나네요.
Q. 군대 다녀와서도 찾았다는 게 놀랍다.
A. 대한민국에 정말 수많은 헤어 디자이너가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저를 잊지 않고 찾아 주셨다는 건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도 저에게 특별한 일이죠. 이래서 안암을 못 떠나봐요(웃음)
Q. 대학가에 있다 보니, 다른 헤어 샵과는 차별 점이 있겠다.
A. 저희 살롱은 신학기가 찾아오면 그 때에 맞춰 이벤트를 제작해요. 대학가여서, 대학생에게 맞춤 이벤트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SNS 요즘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고객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유행에 민감한 직업이기때문에 SNS활동을 모두 하고 있죠,
Q. 진행 중인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A. 저희 살롱은 할인이 없어요. 근데, 신학기에는 이벤트를 하죠. 시술을 하시고 후기를 공유해주시면 할인해드리는 식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 이에요. 머리도 하고, SNS일상공유도하고, 할인도 받고 일석 삼조 아닌가요?(웃음)
Q. 본인이 다른 디자이너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는지.
A. 개인마케팅이 중요한 시기 인 만큼, 디자이너 개개인의 마케팅을 하여 나를 어떻게 잘 포장해서 고객님들께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디자이너들 중 차별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평생 안고 갈 숙제처럼, 특출 난 내 안의 것을 꺼내야 성공에 가까워질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지치지 않는 것’이죠.
어떤 것을 하기 전에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행동으로 꼭 실천해서 실패를 보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행동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것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꾸준한 사람을 이길 순 없으니까요.
이혜진 기자 mrsd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