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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재미교포 '클로이 김' 스노보드 金, "나는 미국과 한국을 모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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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재미교포 '클로이 김' 스노보드 金, "나는 미국과 한국을 모두 대표"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2.1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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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1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을 차지한 클로이 김(한국이름 김선)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데뷔무데에서 클래스가 다른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명성을 입증했다.

2000년 4월 23일에 태어난 클로이 김은 만 18살도 되지 않는 17살 9개월 어린나이에 올림픽 정상에 올라 하프파이프 종목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클로이 김은 1984년 알파인스키 활강 우승자인 미첼라 피지니보다 19일 이른 나이에 금메달을 따 설상 종목 여자 최연소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점수도 남다르다. 올림픽 하프파이프에 100점 만점이 도입된 건 4년 전 소치 대회부터였는데, 예선과 결선 모두 클로이 김의 점수가 여자부 최고점이 됐다. 소치 대회 땐 예선은 클라크의 95점, 결선은 케이틀린 패링턴의 91.75점이 1위 기록이었지만 클로이 김은 예선에서 95.50점, 결선에선 마지막 3차 시기 98.25점을 받으며 본인의 클래스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줬다.

3차 시기에서 2연속 1천80도 회전을 성공해 이미 고득점을 따낸 클로이 김은 이미 금메달을 직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미국과 한국을 모두 대표한다고 생각하며 이는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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