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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상형 조인성 만났지만 표현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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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상형 조인성 만났지만 표현못해 아쉬워"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2.1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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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자료)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호쾌한 입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연경'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강스파이크만큼 호쾌한 김연경의 입담이 주목받고 있다. 김연경은 과거 MBC F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김연경은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이후 귀국하자마자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DJ 박경림은 오프닝 멘트에서 "이 분이 이렇게 빨리 '두데' 스튜디오에 모실 줄 몰랐다. 강력한 스파이크 만큼 강력한 입담을 기대한다. 흔쾌히 출연해줘서 고맙다"며 김 선수를 반겼다. 

김 선수는 "지난 20일 브라질에서 귀국했다. 아직도 시차 때문에 힘들고 지금도 비몽사몽이다"면서 "귀국장에 많은 팬과 취재진들이 나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씻지않고 조금 화장을 했는데, 다행이 많은 분들이 예쁘다, 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 때 선수촌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김 선수는 "메달의 기를 받기 위해 먼저 메달획득한 선수들의 메달을 만져보기도 했다."면서 "워낙 키가 커서 침대를 이틀만에 바꿨는데, 뜻하지 않게 이틀간 다리를 침대 프레임에 올려놓고 자야했다"고 밝혔다. 

큰 키에 대해 김 선수는 "초등학생 때 키가 160cm가 안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1년에 20cm까지 자랐는데, 현재 프로필 상 키는 192cm이다. 아직도 조금씩 크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DJ 박경림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던 김 선수는 박경림의 주선으로 자신의 이상형인 배우 조인성과 만났던 일을 털어놓았다. "사실 조인성 씨를 보자마자 정말 놀랐는데,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제대로 밥도 먹지 못했다"며 "자신이 무덤덤하게 반응해 (조인성 씨가) 싫어하셨을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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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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