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AFP) 8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UN Security Council)가 몰디브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혔다. 몰디브는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유엔 안보리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 사태 해결을 부탁한 유엔 담당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몰디브 정부에 압둘 야민(Abdulla Yameen) 몰디브 대통령이 내린 비상 사태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 사태 선포 후 몰디브 대법원에는 정부 안보군이 투입됐다.
몰디브 대법원은 전 대통령이자 야당 대표인 모하메드 나시드(Mohamed Nasheed)와 8명의 정치범의 석방을 판결했으나 6일 이를 철회했다.
나시드는 그가 약속했던 대로 올해 말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재구속될 가능성이 있다. 제이드 빈 라드 알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7일 야민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후세인 최고대표는 "사법부와 의회의 일부 기능 중단, 헌법에 명시된 권리에 대한 규제는 대통령에게 우려스러울 정도로 권한을 집중시킨다"며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과도 같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