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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이마트 휴대폰'...MVNO 사업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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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이마트 휴대폰'...MVNO 사업 '진퇴양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1.12.1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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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영호 기자] 대형 유통회사인 이마트와 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자가 손잡고 출시한 이른바 ‘반값 휴대폰’이 판매 부진의 늪에 빠졌다.

당초 이마트는 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 진출을 타진해왔던 만큼 '반값 휴대폰'의 예상 밖 판매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이마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휴대전화 대리점인 '모바일 이마트'를 통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기 물량 1,000대 가운데 약 800대 정도만 팔린 것으로 13일 집계됐다.

이마트는 예상 판매 목표치에 크게 못미치자 추가 판매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판매 부진의 주요 이유로는 스마트폰이 판매 대상에서 빠진 데다 15개 기종에 불과한 단말기 기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MVNO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릴 기회가 적었던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단말기 없이 싼 요금제만으로 MVNO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호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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