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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으로 테헤란의 모든 학교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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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으로 테헤란의 모든 학교 휴교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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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기오염으로 테헤란을 덮은 짙은 스모그 뒤로 보이는 밀라드 타워의 모습©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테헤란=AFP) 이란 당국이 6일(현지시간) 수도를 덮은 위험한 수준의 대기오염으로 테헤란의 모든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은 전날 초등학교에 내렸던 휴교령을 수치가 낮은 4곳을 제외하고 테헤란 전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가장 정밀하고 위험한 미세입자의 평균 농도가 전날 테헤란에서 세제곱미터당 173 마이크로그램이었고, 동부 지역에서는 231까지 치솟았다고, 주 당국이 말했다.

이는 25시간에 걸쳐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최고 수치인 25보다 훨씬 높다.

전날부터 이미 테헤란에는 짙은 연기가 덮어 북쪽에 있는 산이 보이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850만 명이 사는 테헤란에 교통 통제를 시행하고 공해를 일으키는 산업 활동과 건설현장의 작업을 중지시켰다.

이란 언론은 테헤란에서 발생하는 공해의 80%는 자동차 배출 가스가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비슷한 조치가 취해져서, 대기오염으로 며칠 동안 테헤란과 대부분 주에서 초등학교가 폐쇄되었다.

테헤란 주의 환경보호청 책임자는 일하는 엄마에게 아이들을 돌보라고 이날 하루 쉬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환경 문제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란의 일반 시민들은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란에서는 연간 2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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