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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집밥 서비스로 고객에 선물하는 (주)한국미래기술 박인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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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집밥 서비스로 고객에 선물하는 (주)한국미래기술 박인성 대표
  • 정순아 기자
  • 승인 2018.02.0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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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서비스로 고객에 선물하다

마성의 ‘밥 맛’을 창조한 ‘솥밥대통령’ 평가

[KNS뉴스통신=정순아 기자] 모든 한식 메뉴의 기본은 밥이다. 하지만 어느 식당에 가도 집밥 만큼 맛있는 밥을 먹어보긴 힘들다. 쌀이 더 좋아서, 밥 짓는 실력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내 식구들에게 먹일 밥을 시간에 딱 맞춰 정성껏 지어내는 엄마의 따뜻한 집밥과 언제 찾을지 모를 손님을 위해 무조건 잔뜩 지어놓는 밥맛이 같을 리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집의 기준에 밥맛이 절대적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 최고의 밥맛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수년간의 기술개발로 솥밥 분야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주)한국미래기술 박인성 대표를 만나본다. 

‘집밥’ 열풍, 맛있는 밥 짓기에서 출발 한다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집밥’ 열풍. 먹고 사는 게 더 이상 중요한 시대가 아닌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들은 갈수록 먹는 것에 더 열광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우리 집’을 연상케 하는 ‘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유명 맛집의 기준에 밥맛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대충 지은 흔한 밥이 아니라 집에서 먹는 밥처럼 찰지고 윤기 나는 밥을 소비자들은 원하고 있다. 풀기 하나 없는 밥, 쇠 냄새가 나는 밥이 아닌, 엄마가 지어준 밥 같이 밥 맛있는 집에 줄을 서는 게 소비자의 마음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에서는 맛있는 밥 짓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추구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형 업체들의 경우 고객 만족의 기본인 밥맛의 완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그래서 밥솥밥보다 맛이 좋은 돌솥밥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가스식 돌솥밥을 설치한 업체의 경우 돌솥의 무게와 뜨거운 열기, 연료비, 인건비 부담과 더불어 15~18분이라는 밥 짓는 시간까지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아 개선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기 인덕션을 기반으로 4분 만에 최고의 밥맛을 내는 (주)한국미래기술(대표 박인성) ‘솥밥대통령’의 등장은 가히 센세이션이라 할 만한 것이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만족감을 충족시켜 주니 브랜드 이미지가 저절로 상승되었다. 뿐만 아니라 설치 및 운영비용이나 인건비, 시간 부담이 크게 줄어 업체 측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박인성 대표

직접 시연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 알려
그러나 처음부터 ‘솥밥대통령’이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가스가 아닌 전기를 이용해 누룽지 솥밥을 짓는 업소용 기기라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무엇보다 맛에 대한 기대치가 적었다.
그래서 박인성 대표는 좀 다른 방식으로 제품 영업을 시도했다. 업체에 방문해 매장에서 사용하는 쌀을 가지고 직접 시연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렸다. 설치 후에는 쌀 관리에서 쌀 선택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더 맛있는 밥 짓기 방법을 전수했다. 무엇보다 ‘솥밥대통령’만의 특별 서비스인 평생 무상 AS를 내걸어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2016년 울산 태화강 홍수 당시 피해를 본 식당에 전 제품 무상 AS를 제공한 것도 이러한 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외식업체들이 주방기기 판매 기업은 일단 팔면 그만이라는 식이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미래기술은 고객과 함께 이익을 나누고 그에 따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AS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노력은 ‘솥밥대통령’을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주)한국미래기술은 전국 단위 고객 3천여 명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원할머니보쌈 체인, 시루향기콩나물국밥 체인, 송담추어탕 체인, 이바돔 체인, 하남 정가네밥상, 청양 놀부보쌈, 제주 용담밭담흑돼지, CJ 계절밥상, 신림 강강술래, 광화문 진진수라 등 전국 유명한 식당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식당 밥의 혁명, ‘솥밥대통령’
무엇보다 ‘솥밥대통령’이 짧은 시간 동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놀라운 성능 때문이다. 내부 센서가 최적의 밥 수준을 자동으로 맞춰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밥을 지어주는 방식으로, 밥맛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물론이고 업주의 활용만족도도 높은 제품인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비용 절감 효과는 가스비 부분으로, 기존 하루 200인분 기준, 월 3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나왔던 가스비용을 70% 정도 절감된 10만원대의 전기료로 줄일 수 있다. 버튼 한번만 누르면 불 조절이나 뜸을 들이기 위해 자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밥 담당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
시간 절약 효과도 크다. 밥 짓는 시간이 7분대로 줄고 데우기 기능을 이용해 4분 만에 갓 지은 압력솥밥을 손님상에 낼 수 있게 됐다. 1시간이면 최대 140인분의 솥밥에 누룽지까지 덤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최첨단 IH 기능을 적용해 유해가스와 열기 위험이 적고, 4구에서 20구까지 식당 규모에 맞게 맞춤 선택도 가능하니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책장형 또는 계단형 구성으로 주방뿐만 아니라 홀에 놓는 것도 가능하다. 깨지지 않는 스텐가마솥으로 내구성과 위생까지 보장하며, 돌솥무게의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어 서빙하기에도 편리하다.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밥이 찰지고 밥맛이 달아 가스 불에 지은 밥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혁명이 가능한 것은 입체 가열방식을 채택해 훨씬 맛있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기 때문이다. 시골 가마솥에서 막 지은 듯한 구수한 가마솥밥맛을 그대로 내기 위해 ‘솥밥대통령’은 압력 방식, 3면 입체가열방식, 자동보온 기능, 3단계 밥 상태 조절 기능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며 현재 5세대까지 진화되었다. 2018년형 솥밥대통령은 디자인을 더 세련되고 편리하게 개선해 인테리어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식당 입장에서는 솥밥기 하나로 음식점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으며, 솥밥을 추가해 메뉴 가격도 상향 조정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단체 예약손님이나 거의 일정한 수의 손님들이 오는 시간대, 혹은 예약한 손님들이 조금 늦더라도 갓 지은 것과 같은 품질로 진밥에서부터 꼬들꼬들한 밥에 이르기까지 손님 취향에 맞게 상에 낼 수 있는데다 준비 시간이 짧아져 회전율이 높아지므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밥 박사’ 박인성 대표의 필생의 역작
덕분에 ‘솥밥대통령’ 열풍의 주인공인 박인성 대표의 명성까지 덩달아 높아졌다. 대표의 이름을 따 ‘박인성 솥밥기’로 불리기도 하고, 제품 이름보다 대표 이름이 더 잘 알려진 지역도 있다. 그는 “밥과 쌀에 대한 연구만 30년을 넘게 해오면서 경험과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의 결실을 비로소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대형마트마다 입점 되어 있는 즉석 도정 코너처럼 쌀은 도정 후 15일 안에 먹어야 가장 맛이 좋다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 바로 그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찌감치 즉석 도정의 개념이 도입된 일본의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고 보급해 왔으며, 쌀에 품질표시를 하고, 도정 일자를 표기하도록 제안한 것도 역시 그의 업적이다. 
“쌀 박사가 2만 솥 넘게 밥을 지으면서 밥 박사가 된 것이다. 쌀을 잘 아는 만큼 맛있게 밥 짓는 것 또한 잘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업소용 밥솥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식당 사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법. 박 대표는 업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제품에 그대로 반영했다.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쉽고 맛있게 밥맛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찰기, 식감, 윤기, 단맛까지 최고의 밥맛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지금도 그 누구보다 밥을 잘 지을 수 있기에 ‘솥밥대통령’의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을 잊지 않는 노력으로 승승장구
현재 시장 내 업소용 밥솥 제품은 다양하다. 그럼에도 같은 쌀로 최고의 밥맛을 낸다는 ‘솥밥대통령’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전국에서 문의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업체를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는 박인성 대표. 그는 “CS에서 AS까지 평생 보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업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36개월 전액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시너지를 내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서기 위한 신념 때문이다. 당장의 이익에만 연연한다면 오랫동안 사랑받고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지에도 이미 판매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분간은 기업 이념을 준수하면서 국내 판매에 매진하겠다는 박 대표는 “팔 때의 마음, 첫 인연의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식당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만나고 있다.                      
 

정순아 기자 media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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