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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디자인산업' 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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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디자인산업' 지원 확대해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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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9차 경제정책조정회의, 편중된 디자인 역량을 정부의 지원을 통해 확대해 나갈 것

27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2011년 제9차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당부하며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디자인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장관은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세계 곳곳에 불확실성과 불균형이 존재하고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물가에 대한 고민과 이상기온과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여러 대외적 불확실성에 우리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며 각 부처는 물가안정 속에 경기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대내외 불안요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이날 회의에서 윤 장관은 애플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기술자는 디자인에 따라 만들면 된다”고 말할 만큼 디자인은 현대 상품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아이에프)가 2011년 선정한 50대 디자인 기업에 우리 기업인 삼성이 1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의 디자인 역량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디자인 역량이 주로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어 중소기업의 디자인 인력이나 투자규모 등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확대해 나가되,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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