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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금피크제 없이 5년 정년연장..."서비스 향상.재교육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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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금피크제 없이 5년 정년연장..."서비스 향상.재교육비 감소"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12.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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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13일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임금피크제 없이 직원의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5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용의 안정을 도모하고 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결정했다는 것.

홈플러스는 일자리의 안정성이 커지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져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고 숙련도 높은 직원의 근무 기간이 늘어 재교육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정년을 연장하면 기존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근무 연한만 늘렸다는 점이 이례적으로 꼽힌다. 홈플러스의 발표로 이와 같은 움직임이 동종업계에 확산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앞서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2년 연장한 외국계 정유업체 GS 칼텍스도 늘어난 기간 동안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홈플러스가 정년 연장에도 임금피크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결정에 네티즌들은 “고령화 사회에도 맞고 좋다”, “우리 나라는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은퇴가 너무 빨랐는데... 잘하고 있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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