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카이로=AFP) 이집트 보수 이슬람주의 정당인 알 누르(Al-Nour)당이 오는 3월 대선에 재출마한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4년부터 집원해 온 시시 대통령은 다른 주요 대선 후보자들이 3월 26-28일 간 열리는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단독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알 누르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 부패, 인권, 테러리즘에 대한 정당의 정책을 말하면서 “압델 파다 엘시시 현 대통령이 이 같은 막중한 임무들을 해결하고 군, 경찰, 의회 등 모든 국가기관 간 협력을 구하는 데에 가장 능력있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2013년 7월 군사 쿠데타를 주도,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Mohamed Morsy)전 대통령을 끌어내렸으며, 1년 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무르시를 지지하던 무슬림 형제단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반정부 성향 인사들을 대거 탄압했다.
2011년 결성된 알 누르당은 당시에도 엘시시 대통령을 지지했다.
현재 이집트 의회는 엘시시 대통령 지지 세력으로 구성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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