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올해 제주도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기록적인 적설량도 갈아치웠다. 방학 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도의 눈썰매 명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특성상 기온이 조금만 올라도 눈이 녹기 때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지체없이 눈썰매장으로 떠나야 한다. 여러 곳의 눈썰매장이 있지만, 그 중 제주시 탐라교육원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고지대라 눈이 녹는 속도가 더디며 타 눈썰매장에 비해 사람이 덜 몰려 비교적 편안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타 눈썰매장에 비해 주차도 수월한 편이다. 눈썰매를 즐긴 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식도락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공항 근처 노형동 맛집으로도 유명한 ‘착한집’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제주시 맛집이다. `50년 갈치 인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제일 싱싱한 갈치만을 제공한다는 착한집은 제주도의 가장 인기 있는 향토음식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가 아이들에게 인기다. 그리고 제주 흑돼지와 제주 갈치를 함께 조림으로 만들어낸 갈갈 조림이라는 이색메뉴도 선보이고 있는데 맵지 않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주도 갈치뿐만 아니라 제주도 고등어, 제주도전복을 회, 구이, 조림으로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착한집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메뉴로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착한집은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로 고등어구이도 제공하고 있다. 체감기온이 마음까지 얼어버리게 하는 날씨이다. 움츠려 들기보다는 조금더 움직여 닫혀진 건강과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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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