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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Review] ‘졸전’ 한국, 우즈벡에 1-4 대패...카타르와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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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Review] ‘졸전’ 한국, 우즈벡에 1-4 대패...카타르와 3-4위전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1.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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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졸전을 펼친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벡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1-4로 패배했다.

한국은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이근호를 배치했고 2선에서 조영욱 한승규, 윤승원이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최재현, 장윤호가 중용됐고 포백은 박재우, 이상민, 황현수, 이건이 구축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주도권은 우즈벡이 잡았다. 계속해서 한국을 몰아붙였고 선제골에 주력했다. 반면 한국은 전반 15분까지 위협적인 모습 하나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선제골은 우즈벡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동료의 날카로운 패스를 우린보에프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우즈벡의 기세는 계속 올라갔다. 반면 한국은 잦은 패스미스로 계속해서 우즈벡에 끌려 다녔다. 결국 한국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한 골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후반전 초반 기세도 우즈벡이 잡았다. 볼 점유율을 늘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던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황현수가 동점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국은 수적인 열세를 맞았다. 후반 29분 장윤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인 열세에 놓인 한국은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며 추가 실점에 대비했다. 우즈벡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연장 전반 10분 우즈벡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가니예프가 아크 정면에서 연결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우즈벡의 맹공은 이어졌다. 연장 전반 12분 날카로운 헤딩슛을 선보이며 추가골을 욕심냈다.

우즈벡의 골 욕심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연장 후반 6분 야크시바예프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추가시간 추가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한국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고 우즈벡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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