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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멘 내전에 외교적 협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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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멘 내전에 외교적 협상 요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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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멘=AFP) 22일(현지시각) 러시아는 예멘의 내전에 대해 전쟁 중단을 요구하며 앞으로 군사적인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예멘은 후티(Huthi) 반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 사이에서 약 4년이 되는 기간 동안 전쟁 중이다.

러시아는 지난 달 예멘에 대한 외교적 조치를 중단했으며, 과거 사우디 주도 아랍연맹에 의한 공습 이후 당국에 대한 걱정을 표했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예멘의 내전을 하루 빨리 끝내야만 한다. 군사적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보다는 협상을 통해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총리는 “예멘의 갈등은 군사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 접근이라면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압둘말릭(Abdulmalik) 예멘 외무부 장관은 “예멘 정부는 사우디 주도의 아랍 연맹국들과 마찬가지로, 평화적인 해결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전쟁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랍 연맹은 시테 후티스(Shite Huthis)가 수도 사나와 예멘 대부분을 차지한 후, 지난 2015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합법적인" 정부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멘 내전에 개입했다.

아랍 연맹이 내전에 개입한 이후로 약 9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약 22,000명의 예멘인들은 콜레라로 인한 위생문제로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했다.

사우디 주도 아랍연맹은 전 세계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극복하려 했던 국제연합(UN)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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