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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자주 발생 ‘로타바이러스’…“백신 토해도 재투여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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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자주 발생 ‘로타바이러스’…“백신 토해도 재투여하면 안 돼”
  • 김린 기자
  • 승인 2018.01.19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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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로타바이러스장염 환자수 추이 (기간: 2010~2016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겨울철에서 봄철까지 자주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 백신 접종 시 아기가 토하거나 뱉어내도 다시 투여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을 예방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안내문’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서 입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구토와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물설사로 탈수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주부터 만 8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 접종하여 생후 6주 이상의 영아에서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

백신 접종 시에는 아기가 토하거나 뱉어내어 권장량을 투여하지 못한 경우 다시 투여하지 말고 백신 투여 일정에 따라 남은 접종횟수를 완료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차접종하지 않아야 한다.

이 밖에도 안내문에는 영아 중 백신 접종을 피해할 대상 등 백신 접종 전·후 유의사항, 접종 후 이상사례 시 대응요령,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증상과 접종 효과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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