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2011년도 ‘과학기술 창의상’ 수상기관 선정
상태바
2011년도 ‘과학기술 창의상’ 수상기관 선정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2.0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한국천문연구원(대통령상), 한국해양연구원(국무총리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관상) 등 3개 기관을 2011년도 ‘과학기술 창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대통령상)은 ‘우주전파관측용 4채널 동시관측 수신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양한 주파영역에서 동시에 천체 관측이 가능케 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파천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에 천체관측이 불가능했던 86GHz와 129GHz를 포함한 4채널(22GHz, 43GHz, 86GHz, 129GHz) 동시관측 수신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이 수신시스템을 활용하여 별의 탄생과 죽음, 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 등의 비밀을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연구원(국무총리상)은 2003년부터 수중 무선통신 시스템사업을 추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중음향 통신 단말기와 수중음향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이전해 해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중무선통신기술은 해양탐사, 자원개발, 구난작업, 해양 방위산업 등 해양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어 관련 해양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뇌암 세포의 전이에 관련된 세포 기작과 카페인의 억제 기능 등 불균형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 및 질병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신경과학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뇌암 세포의 전이에 관련된 세포 기작과 카페인이 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표했고(Cancer Research지 2010.2.1),

버그만글리아세포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지속성 가바(GABA)’의 분비를 담당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고, 핵심적인 작동원리를 규명하여 발표(Science지 게재 2010.9. 23)하는 등 불균형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 및 질병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1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에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된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