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대신 투수 지명...SK와 롯데 간 4명 트레이드 완료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야구 스토블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SK 와이번스가 FA로 롯데 자이언츠에 보낸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좌완투수 허준혁을 결정했다.
SK는 9일 롯데에 FA 이승호를 보내고 보상선수로 허준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롯데에 보상선수 지명권이 남아있던 SK는 롯데가 지명한 외야수 임훈을 지명할 수도 있었으나 외야수 대신 투수를 지명해 허준혁을 선택하게 됐다.
SK가 이번에 보상선수로 지명한 허준혁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2차 1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야구 무데에 데뷔한 좌완 투수다.
그동안 허준혁은 '원포인트' 등 불펜으로 활약해왔으며 올해 7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12.0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이전 FA로 SK에 중간과 마무리로 활약해온 임경완을 보내는 대신 보상선수로 외야수 임훈을 지명한 바 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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