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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거 전에 최저임금 인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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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거 전에 최저임금 인상 약속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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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모스크바=AFP)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3월 선거 당선을 위해 4백만 명에게 혜택이 가는 최저임금을 올해 인상한다고 10일(현지시간)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인 트레브의 공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 최저 생활 수준 또는 빈곤선이라 불리는 최저임금 인상을 계획보다 빨리 5월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한 사람이 “임금으로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최저 생활 수준을 벌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푸틴은 3월 18일의 선거에서 당선되어 네 번째 임기를 유지하길 바라면서, 올해 5월 1일에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러시아의 최저임금은 월 9,489루블(166달러)이지만, 빈곤선은 월 11,163루블(196달러)이다.

또한 푸틴은 고도로 연출된 방문에서 볼가강 건너편 도시의 다리를 신속하게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그를 돕겠다는 한 일꾼의 제안에 놀란 행동을 보였다.

푸틴은 “기대하지는 않지만, 매우 감사하다”고 일꾼에게 말했다.

공장노동자는 전통적으로 푸틴의 주요 지지기반으로 알려졌고, 푸틴은 지난달 가즈(GAZ) 자동차 제조업 공장에서 재선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경제는 유가 하락과 서방의 제재로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가 불황에서 벗어나도 삶의 질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통계청에 의하면 실질 소득은 지난해 1.4% 하락했으며, 지난달 발표된 공식 통계에 의하면 203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가난하게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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