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 지역민이 함께하는 가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 관광의 도시 영월군(박선규 군수)에서는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5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성인가요 트로트를 대표하는 최진희, 진성, 조승구, 류기진, 박주희, 박일준, 성진우, 성은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2018년 신년특집 MBC 가요베스트 영월공연’이원
주문화방송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방송은 3월 중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술년 새해 활기찬 한 해의 시작을 염원하고, 지역민의 문화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600여 군민들이 관람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조영구씨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영구 사회자의 특별 요청으로 박선규 군수가 무대에 올라 ‘저 푸른 초원 위에’를 열창해 군민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으며, 무대 앞으로 나온 관객들과 어울리는 춤사위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영월군은 전국 155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행하기 가장 좋은 지역 1위로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박선규 군수는 주천면장, 영월읍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 2006년 제47대 강원도 영월군 군수에 당선된 뒤 3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이상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올해 6월 말 퇴임한다. 그동안 영월군을 관광도시로써 브랜드 가치를 성공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군민들의 높은 신임을 얻고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