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진단-지방선거] 정계개편으로 시작된 각 정당 6·13 지방선거 전망
상태바
[진단-지방선거] 정계개편으로 시작된 각 정당 6·13 지방선거 전망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8.01.07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선거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신당 창당… 반대파 신당 창당 후 더불어민주당과 통합 예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의 조건으로 신당 창당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될 조짐을 보이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보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바른정당과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표방하는 국민의 당의 통합은 정치 관계자들이 예측했던 결과다.

진보인 더불어 민주당 현 문재인 정부와 보수의 자유 한국 당 등 2개의 축으로 돼 있는 현 정치구도에서 중도지대의 마련은 폭발력이 있다고 보는 정치인들도 있다.

우리 정치사는 호남과 영남의 지역병폐가 전부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삼국시대부터 쌓인 우리나라 지역의 패권주의를 넘기에는 큰 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선거 갈등과 일부 정치인들의 사익을 위한 왜곡된 지역 뿌리 의식이 더해진 지역감정은 내면으로 숨어들어 가 진단을 하기 어려울 지경이지만 중요한 사안에는 빠짐없이 도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계개편의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당이 통합의 갈등으로 내분이 일어나 당내 통합 반대론자들이 신당 창당을 선언지만 반대파의 신당 창당에 대다수 국민들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대다수 정치관계자는 국민의당 통합반대론자들이 신당을 만드는 이유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지분 배분을 요구하는 합당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정치 관계자들은 만약 통합 반대파들의 신당이 창당되면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은 지방선거 이후에 배분을 전제로 한 통합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호남지역 국민의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통합반대를 위치며 민주당에 귀화할 수 있는 절호의 명분이 만들어진 셈이다.

정치권 철새 논란에 대해 여느 정치인은 “철새는 우리가 어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왔다 갔다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자조 섞인 방송 연설이 생각난다.

2017년 12월 6일 기준 각 정당 의석수

6, 13지방선거는 국회의석수로 기호 1번 더불어 민주당은 지역구 108명, 비례대표 13명, 총 121석이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은 99명, 비례대표 17명, 총 116석이며 기호 3번 국민의당은 지역구 26명, 비례대표 13명, 총 39석이다.

기호 4번 바른정당은 지역구 11석, 비례대표 0석, 총 11석이며 기호 5번 정의당은 지역구 2석, 비례대표 4석, 총 6석이다.

이하 민중당 지역구 2명 , 대한 애국당 지역구 2석, 무소속 2석으로 지역구 총 251석, 비례대표 47석, 총 298석 으로 지난해 12월 6일자 집계다.

이런 역학적인 관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2번 자유한국당에 비해 5석 여유를 가지고 있어 현역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6석 이상 차출되면 기호 1번을 내려놓고 기호 2번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가 끝나면 8월에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권 경쟁에 돌입해 문재인 대통령 후계구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당내 유력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자유한국당은 6일까지 당협위원장 신청을 받았고 이달 중순경 끝나는 2018년 전국신년하례회가 끝나면 당협위원장 선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개편이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11월 당무 감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초 전국 조직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연기됐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통합 신당 창당이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전국적인 조직정비를 마치고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