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 총 8일 사용…연차사용률 57%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하루 연차 휴가를 사용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내일 하루 연차를 사용한다”며, “휴가 기간에는 외부일정은 없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월10일에 취임한 문 대통령에게 주어진 2017년 연차 일수는 대략 14일 정도로,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하루 연가를 쓰기로 함에 따라 14일의 연가 중 총 8일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올해 자신에게 부여된 연가를 모두 소진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문 대통령의 연차사용률은 57%로 그동안 청와대 직원들에게 권장해 온 70%에도 한참 못 미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이 연말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관계로 부득이하게도 주어진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5월22일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며 하루 연가를 사용했으며, 7월31일부터 5일 동안 연가를 낸 뒤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이후 지난달 27일 여름휴가 이후 115일 만에 하루 연가를 사용한 바 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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