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대전글꽃초등학교(교장 전병두)는 28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초․중․고 동반 선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교육부가 주최한 ‘제15회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글꽃초, 대전글꽃중, 대전성모여고 주관으로 초․중․고 연계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2003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여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을 지원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세 학교는 대전 중구에 인접한 학교로 각 학교급간 연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지도와 진로교육의 꾸준한 실천으로 상급학교 적응을 위해 협력해 왔다.
특히 공유지를 활용한 ‘텃밭가꾸기’, ‘선배 진로 멘토와의 만남’, 체육대회와 축제의 공유, 지역대학과 연계한 ‘진로 아카데미’운영, 초․중․고 간 타 학교급 교원들을 초청하여 수업 공개 및 특강활동 등을 연계하여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 연계교육(Edu-Bridge Project)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전글꽃초는 ‘옛 멋 살리는 행복한 배움 뜨락 이야기 – 글이 꽃이 되는 다섯 빛깔 행복 교육’, 대전글꽃중학교는 ‘스스로 즐겁게 알아가는 스fun知 글꽃 교육과정’,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는 ‘따뜻한 품성과 참된 지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이 스스로 배움을 즐기며, 역량을 키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선정됨으로써 전국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행사 운영은 대전글꽃초 학생들의 중창을 시작으로 참여 학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 전달,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성과보고, 다함께 동요 부르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과보고회를 통하여 참여 학교의 교육공동체에 대한 사기 진작 및 2015 개정교육과정이 조기정착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각 학교급의 교육과정 운영 성과의 공유를 통하여 국가수준 교육과정, 교육청의 주요 추진사업을 바탕으로 학교급별 특색이 가미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수립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두 교장은 “그 동안 지역의 세 개 학교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교급별 정보교환의 장을 확대하여 수업전략 공유와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 학생들의 정의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용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