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의거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로, 의장은 문 대통령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부의장을 포함해 5명 이내의 당연직 위원과 30명 이내 위촉 위원으로 구성토록 돼있으며,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역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였으나, 위원 구성 등이 늦어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이번 첫 자문회의 주재를 계기로 기구가 전체적인 국가 경제방향을 잡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사람중심 경제’라는 새 정부의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발표된 경제정책의 방향성과 내년도 경제정책 내용들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신규 위촉된 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주재한다. 김광두 부의장으로부터 자문회의의 운영방향을, 김동연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를 각각 받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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