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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12년 총선 대비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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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12년 총선 대비 워크숍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2.0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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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경찰청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까워 오면서 자신을 알리고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최근 각종 경조사나 행사 등에 계속적으로 방문해 축․부의금 및 찬조금 등을 제공하고 연말연시 및 설날 전․후 각종 단체 모임에서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등의 사전 불법 선거운동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찰교육원에서 선거를 담당하는 전국 지능․사이버 수사팀장 42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선거관련 각종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정치적 중립을 다짐하고 최근 문제화 되고 있는 SNS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등 불법 유형별 공직선거법 적용에 대해서도 교육 및 토론을 거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SNS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사범 단속 등 사례별 수사요령이 수록된 선거사범 수사 매뉴얼을 제작,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까지 배포하여 일선 현장근무자들이 선거사범 신고 및 단속에 혼선을 겪지 않도록 하고 경찰 수사연수원에 선거범죄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내년 2월까지 선거담당 경찰관들에 대한 심층교육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또한 “인사철 및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전국 지휘부 회의 등 지휘관들의 지휘관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선거일정에 따른 ‘선거상황실 및 단속전담반’과 사이버 순찰요원으로 구성된 ‘사이버검색반’ 활용해 단계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엄정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범죄 수사는 국민들의 신고․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이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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