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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주중 소환 "재계 3위 SK 사법부 도마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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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주중 소환 "재계 3위 SK 사법부 도마위에 오른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2.0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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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SK그룹 최태원·최재원 형제의 비자금 조성 및 선물투자 손실보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7일 오전 10시 회삿돈 횡령 과정의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원 수석 부회장(48)을 재소환해, 보강수사에 나선다.

검찰은 최 부회장의 재소환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중 SK그룹과의 일정 조율을 통해 최 회장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최 부회장을 재소환해 최태원 회장(51)의 개입 및 지시 여부와 관련한 진술을 확인하기위해 재소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SK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이미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650억 원중 992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베넥스 임원진으로부터 SK총수 일가가 횡령 과정에 참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25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베넥스 김준홍 대표의 배후에 최 회장 형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부회장에 이어 최 회장까지 검찰에 소환될 경우 SK그룹은 지난 2004년 손길승 회장이 회삿돈 횡령 및 법인세 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7년만에 사법부의 도마위에 다시 오르게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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