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백제문화국제심포지엄 행사를 가졌다.
공주대학교와 일본 나라교육대학 및 테즈카야마대학은 공동으로 매년 백제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서정석 교수, 김현효 대외협력본부장, 일본 나라교육대학, 테즈카야마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백제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의 우리도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을 꾀하자”라며“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많은 대학이 정기적인 교류를 하면서 백제문화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고,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하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10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23일 익사 미륵사지, 부여, 공주지역 답사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세션은 공주대 서정석 교수의 ‘학술교류 10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일본 나라교육대학교 야마기시 코키 교수의‘공후(일본명 쿠다라고토)에 대하여’, 충남대 김수태 교수의‘사비시대의 백제도교’, 일본 테즈카야마 대학교 토바나 아리스 교수의‘일본에서 소상(塑像)의 수용과 전파-백제와의 교류를 통하여’나라교육대학교 카네하라 마사아키 교수의‘고대 궁적정원 및 식물재배와 진귀한 동물에 대하여’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세션으로 공주대 최선 교수의‘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무타구치 아키토 교수의 ‘한국 익산 미륵사 출토 금실(金悉)에 대한 일고찰’충북대 김영관 교수의‘당나라에서 만난 백제인과 왜인’, 공주대 홍보식 교수의‘백제지역의 횡혈묘와 왜인’, 일본 나라교육대학교 아카츠 마사유키 대학원생의‘한반도의 십이지상과 일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상태 교수의‘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가람배치 상관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