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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우, 꽃들의 향연…동양의 붓질과 현대적 조형미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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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우, 꽃들의 향연…동양의 붓질과 현대적 조형미의 융합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2.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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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동숭갤러리 강남점’에서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차연우 작가의 '꽃들의 향연' 전시가 열린다.

TAFE 호주 국립 노던시드니 컬리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한 그녀는 2000년에 호주로 이민을 간 후 현재 호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호주 작가다.

그간 차연우 작가는 민속적이며 자연적인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들로 자신만의 서정적 미학을 구축해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적인 차분한 붓질과 현대적인 조형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꽃들의 향연 14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연우- 환희 Oil on canvas 2013

유화를 베이스로 모래와 분채(粉彩) 화법을 이용해 겹겹이 쌓아 올린 화려한 색채는 그녀 특유의 감각적 구성으로 화폭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이처럼 섬세한 마티에르는 다양한 선과 색의 변화와 어우러져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평면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꽃이 뿜어낼 수 있는 향기를 화폭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다.

동숭갤러리 강남점 이행로 관장은 “이번 차연우 작가의 전시를 통해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적인 대상이 작가의 예술적 사유를 통해 어떤 식으로 변화되고 해석되는지 함께 사색해보길 바란다”며, “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을 오롯이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숭갤러리는 지난 8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F에 전시공간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층의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해고 있다.

◇차연우 작가

그녀는 1955에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TAFE 호주 국립 노던시드니 컬리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한 최연우 현재 호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재호주 작가이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오는 12월 22일부터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F에 위치한 갤러리동숭에서 그의 작품 14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개인 전시로 동숭갤러리 초대전 (서울)/ 갤러리 빅토리아 초대전 (시드니, 호주)/ 다우닝 센터 초대전 (시드니, 호주)/ 맨솔+힐 갤러리 초대전(멜번, 호주)/ 켄돈 초대전(시드니, 호주)/ 하나아트갤러리 초대전(서울) 등이 있으며, 국내외 주요 단체전 및 아트페어로 아트부산 (BEXCO, 부산)/ 아트엑스포 뉴욕 (Jacob K. Javits 센터, 뉴욕, 미국)/ 호주의 자연전 (브리즈번 현대 갤러리 (브리즈번, 호주)/ 한국 미술 중심부와 주변전 (캠브리지 갤러리, 뉴욕, 미국)/ 한국 미술의 흐름 96전 (네피노 갤러리, 마드리드, 스페인)/ 한일 미술 교류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호문 갤러리, 동경, 일본) 등이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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