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외교부는 전날 일본 훗카이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전복사고와 관련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경찰에 따르면 홋카이도 비에이초(美瑛町)에 있는 온천지에서 후라노(富良野)시 소재 관광시설로 향하다 일어난 이번 사고로 일본인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부상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인근 4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관광버스를 이용해 삿포로로 이동 중”이라며, “이들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휴식을 취하거나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 및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영사조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앞서 전날 오후 4시40분쯤 일본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上富良野町)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갓길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이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