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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 1순위 하와이, 신혼여행 예산은 150~5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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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 1순위 하와이, 신혼여행 예산은 150~500만원 선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7.12.1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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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혼부부 및 내년 예비신혼부부 5000쌍 대상 신혼여행지 설문조사
결혼 전문업체 아이니웨딩이 조사한 선호하는 신혼여행지와 예상되는 신혼 여행비용. <도표=아이니웨딩>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올해 국내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미국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전문기업 아이니웨딩이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 5000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선호하는 신혼여행지 순위 및 평균 비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하반기 및 앞으로의 결혼준비를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아이니웨딩을 통해 결혼한 서울/경기 지역 신혼부부로, 올해 결혼을 진행한 고객 80%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고객 20%로 각각 비중을 두었다.     

아이니웨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1위는 하와이로 응답자 중 30%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발리 20%, 3위 코사무이/푸켓(태국) 15%, 4위 몰디브 10%, 5위 유럽 10%, 6위 칸쿤 5% 등을 차지했다.  

또한 하와이의 평균 비용은 1인 비용 기준 250만원이며, 순위권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차지 한 장소는 몰디브로 300~350만원을 평균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 미만의 특수 신혼여행 지역으로는 타히티와 모리셔스가 있었으며, 타히티는 1인당 평균 금액 500만원으로 조사 결과 대상 중 가장 많은 평균 비용을 소요하는 신혼여행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를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와이는 교통, 관광, 휴양, 레저, 쇼핑 등 모든 조건을 두루두루 갖춘 여행지이며, 한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해양스포츠, 쇼핑 등 인프라가 많이 구축돼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하와이를 다녀온 신혼부부들의 만족도가 대부분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2위 발리는 럭셔리한 리조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1190여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는 몰디브는 섬마다 리조트가 운영되고 있어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최적의 프라이빗 허니문 지역으로 손꼽힌다. 태국 코사무이/푸켓은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신혼여행지의 신흥 강자로 베트남 다낭과 동유럽 크로아티아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V 여행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베트남 다낭은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진행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이동 거리에 대한 시간적 측면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물가에 대한 비용적인 면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는 tvN 인기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방송 이후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웨딩 관계자는 “1대1 상담을 통해 예산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며 “허니문 견적 및 디테일한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전문 웨딩컨설팅사 플래너의 조언을 통하면 시간 절약은 물론, 여행지별 전문 업체를 통한 양질을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는 이점, 그리고 할인가 적용 등으로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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