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필리핀 도시철도 ‘유지관리사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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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필리핀 도시철도 ‘유지관리사업’ 낙찰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7.12.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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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도시철도가 1호선 개통 20주년을 맞아 필리핀 도시철도 유지관리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해외 도시철도 시장개척에 나섰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약 18억페소(390억)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LRT 2호선 시스템 유지관리사업에 낙찰자로 선정돼 사업 수주가 유력하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 경전철청(LRTA)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마닐라시의 동서를 연결하는 LRT 2호선의 차량, 궤도, 전기, 신호 등 9개 분야 시스템 유지보수와 청소 등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과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5년간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차량, 전기 등 2~3개 분야의 기술자문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신사업개발단을 출범시켜 해외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공사가 1년만에 첫 개가를 올린 것은 홍승활 사장의 해외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 필리핀 마닐라개발청(MMDA)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간의 협업과 소통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또한 최근 고속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모노레일 등 경전철의 건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모노레일 사업이 향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우선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은 “이번 해외사업 진출이 대구도시철도가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공사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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