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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전에너지솔루션 손잡고 중기 ESS 보급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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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전에너지솔루션 손잡고 중기 ESS 보급 지원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2.1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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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저장장치 보급•확산 위한 업무협약’체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한전에너지솔루션>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LG화학(전무 장성훈)과 한전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이 손잡고 중소기업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14일 서울 송파구 한전에너지솔루션 회의실에서 양 사 관계자들과 협력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저장장치(ESS)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정부가 신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중인 ESS 보급 및 확산 정책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효율화 사업을 추진,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및 효율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ESS 전지분야 제조사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LG화학과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문기업인 한전에너지솔루션이 상생 협력을 통해 ESS 설비를 구성하는 주기기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 및 공급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저장장치 보급•확산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왼쪽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 오른쪽 LG화학 장성훈 전무.<사진=한전에너지솔

루션>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시적인 특례요금제에 힘입어 많은 중소기업에서 설치 사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국내 배터리 소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양 사가 이런 점에 착안하여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다소나마 물꼬를 틔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연초부터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민간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총 10개 사업에 약 10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그 밖에 부산주공을 비롯한 5개 사업에 총2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시장활성화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 장성훈 전무는 “한전에너지솔루션과의 금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ESS용 배터리 공급확대 기회를 마련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와 신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회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한국전력공사를 필두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ESS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중소기업대표는 한전에너지솔루션과 ESS 전지 전문제조사인 LG화학이 ‘중소기업 ESS보급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안정적인 배터리수급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ESS보급 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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