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4 (일)
FIS 핀란드 월드컵 6위, '모글 스키 간판' 최재우 평창올림픽 메달 획득 청신호
상태바
FIS 핀란드 월드컵 6위, '모글 스키 간판' 최재우 평창올림픽 메달 획득 청신호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2.1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우 경기모습./사진=대한스키협회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대한민국 모글스키의 간판 최재우선수가 9일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올 시즌 첫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번 FIS 월드컵은 매 시즌 설상에서 열리는 모글 종목의 첫 번째 월드컵으로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하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도 세계랭킹 1위인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 선수와 카자흐스탄의 모글 간판 스타인 세계랭킹 4위 드미트리 라이케르트 등 총 67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최재우는 이날 예선에서 77.76점을 기록 전체 8위를 기록하여 16명이 진출하는 1차 결선에 진출했다. 1차 결선에서는 시간 기록과 에어 점수에서 거의 탑 클래스의 수준을 선보이며 80.20점을 기록,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승에 6위로 결승선에 안착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재우는 최종 결승에서 턴에서 실수를 보이며 완주를 하지 못하여 최종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재우./사진=대한스키협회

경기를 마친 후 최재우는 “마지막 결선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제 스스로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 계속 연습했던 턴 기술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와 결과도 저절로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시합에서 괜찮은 성적이 나와서 좋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집중해서 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도 함께 밝혔다.

한편, 최재우 선수를 비롯하여 모글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21일부터 중국 타이우에서 열리는 모글 월드컵에 출전하여 올해의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후 1월부터 다시 미국, 캐나다 등 전지훈련을 다니며 평창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들어간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