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들 간 서로 소통하고 친목 도모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다문화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각 나라의 음식을 준비하여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8일 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상철)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같은 출신국 결혼이민자들 끼리 모여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각 나라별로 전통 음식을 준비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여성들에게 소개하며 다 같이 한자리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조모임을 통해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며 문화의 차이도 알게 되었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서로 만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임신한 결혼이민자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고향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황상철 센터장은 “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들 간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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