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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시정비사업 틀 마련한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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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시정비사업 틀 마련한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대표
  • 윤봉섭 기자
  • 승인 2017.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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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도시 재생·정비 건설의 가이드 되다

도시재생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재생의 근본적인 목적과 진정한 의미에 대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시대일수록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철학을 가지고 오랜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대표는 지난 24년간 도시재생과 도시정비사업에 전념하며 전국 100여 곳이 넘는 도시를 살려낸 도시 건설 분야의 전설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김충한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재생·정비 사업의 새로운 원년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그려본다.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재생
많은 이들이 재개발에 관심을 기울인다. 마치 재개발을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로또처럼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이제는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에 주목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도시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오래된 도시를 밀고 새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환경적으로 쇠퇴한 지역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47년 만에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변모한 서울로가 대표적이다. 서울 시내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려 만들어진 고가 도로를 사람들이 함께 걷는, 서울의 중심 서울역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 넣는 보행로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처럼 도시재생은 그 의미가 깊어 일반 재개발에 비해 더 신중하고, 해당 부분 신념과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도시재생·정비 사업을 이끌다  
화성씨앤디(주) 김충한 대표는 건설업계의 침체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100여 곳 이상의 조시재생·정비 부문 사업실적을 보유한 동종업계 선두주자이다. 대표적인 사업지가 바로 3만여 세대에 가까운 송파구 잠실 5개(잠실 1~4 시영단지) 저밀도단지 재건축 사업으로,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사업수행을 보여줌으로써 송파구청으로부터 정비사업전문관리 공로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대한지적공사, 현대건설, 강동교육청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특히 2009년 송파구청에서 발간한 <잠실 저밀도지구 재건축백서>에 잠실벌 5개 현장 재건축사업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업체로 수록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의 무대는 서울시내 특정구역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 정비사업 현장으로 뻗어 나갔다. 전농 3-2, 길음 1·3·5·6 구역, 월곡 2·3 구역과 상수 2구역, 그리고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 잠실진주아파트, 강남 개포 주공 2단지, 강남 개포 시영단지, 서초 신반포 21차 등의 주택재건축사업, 영등포1-4구역, 성남 중1구역 등 도시환경정비사업, 강서 화곡3주구 등 분양대행 등의 사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린 것을 발판으로, 시흥과 안산, 춘천, 인천 등 현재까지 서울 및 지방을 포함해 100여 곳 이상의 도시재생 및 정비 사업을 도맡아 업계에서 그 실력과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근속연수가 20년에 가까운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회사라는 것이 업무 관련 실력 검증을 대신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관련기관과의 능숙한 업무협조를 통해 공사 기간 단축과 만족도 높은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현장경험은 도시재생·정비 사업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난관들을 대처하는 솔루션임과 동시에 문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안목까지 갖추게 해준다. 실제로 화성씨앤디의 전문 인력들은 한 사람의 절대적인 지휘가 없거나 담당자의 부재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공백 없이 업무진행이 가능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러한 막강한 강점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업비 절감이라는 큰 이익을 얻게 되므로, 사업 의뢰가 집중되고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정부의 도시 개발 및 부동산 정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뛰어난 분석력을 발휘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도시재생 업계의 선두주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계 최초 국제품질경영 인증받아 관련계의 롤모델 제시
1993년 설립된 화성컨설턴트(주)가 기원인 화성씨앤디는 이후 화성에스디지(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주택사업 부문과 개발사업 부문의 2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되어 오다 2004년 주택사업부문을 담당하던 임직원 전원이 법인분리를 통해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로 독립해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재건축, 재개발 사업 행정자문 및 분양대행 부문에서 국제품질 경영시스템(KSA/ISO 9002)을 획득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 수행을 통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국 CM협회 정회원에 가입하며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 수행을 통해 조합원 및 공공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화성씨앤디의 이 같은 놀라운 성과는 한결같이 도시재생을 위해 애써온 김충한 대표의 철학과 남다른 포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재개발, 재건축은 새 시대, 새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이다. 여기에 환경과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재생은 우리 땅에 희망과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관련 업계에 모범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사업의 핵심인 재개발과 재건축은 얼마나 잘 짓느냐보다 얼마나 잘 이루어졌느냐가 중요 과제로 꼽힌다. 지난 2009년 발생한 용산참사를 비롯 다양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민들과의 상호 이해관계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끔찍한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의 주체는 물론,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2006∼2007년부터 정부 주도 하의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관련 사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겸비한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통한 노련한 진행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업들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26년 노하우를 갖춘 화성씨앤디도 그 중 한 기업으로 뛰어난 성과와 더불어 그 성실함과 신념을 통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성씨앤디는 기존 정비사업 시공 및 관리 영역을 넘어 컨설팅 분야까지 토털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을 내딛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전문 멘토 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포부 뒤에는 김 대표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깔려 있다. 수많은 현장경험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추진력과 남다른 친화력은 직원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지금의 그의 명성은 어쩌면 이러한 합리적인 대처능력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업무 환경에 있어서도 김 대표의 철학을 눈치 챌 수 있다.

그는 ‘행복짓기’라는 특별한 사무공간이 마련하여 시공사, 감정평가사 등이 은퇴 후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곳은 시니어들의 쉼터이자 정보교류와 화합,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직원과 직원가족들에게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특히 동종업계에서 상생을 도모해도 어려운 상황에 경쟁사끼리 헐뜯고 모함하는 형국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소문보다는 실력으로, 부정보다는 정당함으로 평등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정도경영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것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일명 8.2 부동산대책 이후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리면서 많은 우려와 전망이 오고가는 가운데, 분양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특히 분양시장이 떠들썩한 게 사실이다. 다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혼란도 언젠가는 안정화되기 마련이며, 긍정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조합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과 정책에 대한 분석력과 안목을 가진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화성씨앤디에서는 정비사업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시장 안정화와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나친 경쟁과 비리로 얼룩진 업계는 결국 고객들의 외면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화성씨앤디는 오랜 경험을 통해 앞장서 이를 개선하고 질서를 잡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공하는 기업만의 정신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새해에도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과열 경쟁에 희생되기 보다는 역사와 전통 있는 회사로 화성씨앤디를 키워내겠다는 김 대표. 국내 정비사업의 역사를 이끌며 도시재생의 격을 높여온 그의 노력이 2018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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