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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대신 첼시 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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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대신 첼시 갈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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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에인트호벤 당시, 첼시행 추진한 히딩크 감독과 맨유행 원하는 박지성사이 이견 존재

박지성을 유럽무대로 이끌어준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5년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적할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닌 첼시FC 행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저버(www.guardian.co.uk/theobserver/sport) 에서 지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박지성을 집중보도한 자료에서 “박지성이 이제 어엿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이라며 시작한 내용 중에 맨유행을 결정했던 당시를 회상하는 박지성의 코멘트가 실렸고,

▲ 에인트호벤 시절 거스 히딩크감독과 박지성 선수(출처=에인트호벤 홈페이지)
내용인 즉 슨 “내가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심했을 때 히딩크 감독을 배신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히딩크 감독은 내가 첼시로 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결정 내리기가 힘들었다”라며 이적 당시 히딩크 감독과의 이적에 대한 견해가 달랐음을 알렸다.

2004-2005 시즌이 끝나고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박지성의 영입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시 리버풀을 포함한 첼시와 맨유의 적극적인 오퍼 사이에서 히딩크 감독은 당시 최고의 성적을 이룬 첼시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던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친밀한 관계로 터키 대표팀 이후 첼시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의 맨유와의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보도로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정작 박지성 본인이 맨유에 잔류하기를 원하고 최근 박지성의 맨유 내의 입지 역시 맨유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히딩크감독과 박지성의 첼시에서의 만남이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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