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을 극복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아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가 주최한 ‘2017년 저출산 극복 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오늘(30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저출산 극복 워크숍’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우수기관 8곳에 포함돼 최우수상 표창과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체사업 추진실적, 출산율 및 출생아 수, 사업 추진도 및 노력도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전라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 확산하고 발굴코자 기획됐다.
고흥군이 비록 출산율은 낮지만 신혼(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임산부·결혼이민자 무료 독감 접종, 남성 출산 휴가, 다자녀 우대증 발급, 출산·육아용품 무료 지원 및 대여, 임신·육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교육 및 캠페인 등 실효성 높은 다양한 출산 시책을 펼쳐 저출산을 극복하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또한, 내년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0명을 양성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양육하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이 높은 시책을 발굴, 보급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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