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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채소류↓ 축·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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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채소류↓ 축·수산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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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시즌 만난 채소류는 하락한 반면 구제역과 동일본 사태로 축수산물은 여전히 상승세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변화가 오고 있다.

봄맞이 채소가 대거 출하되는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물량공세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던 주범인 채소류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 사이트(www.kamis.co.kr)에 따르면 월동 배추 1포기(중품) 가격은 2,360원으로 나타나 지난 2월 3,972원보다 1,612원 하락했으며 이 수치는 연 이틀 동안 35.1%가 하락한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적인 채소류 가격을 살펴보면 1kg 기준으로 양파와 대파의 가격은 각각 860원과 1,388원을 나타내며 지난 달 대비 42.8%, 46.0%의 하향세를 기록했고 이외 풋고추가 46.2% 하락, 가지가 33.3% 미나리가 19.8% 하락하며 채소류의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서민안정에 필수요소인 축산물과 수산물의 가격은 구제역의 여파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쇠고기만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이 지난해 대비 23.4% 상승한 9,610원을 기록했고 수산물은 물오징어와 고등어가 높은 수치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봄 채소가 대거 출하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채소류 가격은 하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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