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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AI 방역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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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AI 방역에 행정력 집중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11.2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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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 상황실 긴급 가동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9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비상대책 상황실 긴급 가동 등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한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AI발생 기점은 철새도래지로 예상되는 만큼 고흥만을 비롯한 주요 철새 출현 지역에 축협 방제단과 함께 광역방제기를 활용 대대적인 소독작업을 실시하였고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소규모 가금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 소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흥군은 제주와 고흥을 오가는 남해고속 카훼리호 녹동신항 입항 시 하선하는 차량과 승객의 전염원 사전 차단을 위해 주요지점 방역대 설치와 산불진압 차량을 이용하여 AI 차단방역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 방역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 책임방역 의식이라며 매일 축사주변 소독과 AI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관계당국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고, “방역수칙 미 이행 적발 시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불이익 조치를 받는 사례가 없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여 청정고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특수시책 일환으로 2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가금류 일제 수매․도태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 결과 2012년 이후 최근 6년간 단 한건의 AI가 발생하지 않아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고, 이를 위해 지금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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