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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교통안전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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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교통안전시설 개선
  • 변재헌 기자
  • 승인 2017.11.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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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더욱 안전하게

[KNS뉴스통신=변재헌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에서는 ’13년 개교 이후 통학거리가 길어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와 차량으로 등교하면서 사고위험이 높았던 영종도 하늘초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그간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어린이 보호구역 밖의 통학로로 확대하여 최근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송도초, 마전초의 통학로 시범개선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영종도 하늘초등학교는 학교와 인근 아파트 간 통학거리가 1.5km에 달할 정도로 거리가 멀어서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나 차량을 이용하여 등교하면서, 학교 앞이 차량과 자전거로 매우 혼잡한 반면, 승하차 공간이 없어서 사고 위험이 높고, 학부모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매우 컸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지난 7월 영종도 소재 초등학교를 특별 점검하면서 하늘초의 문제를 인지하고,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학교 앞 승하차 공간 조성, 횡단보도 이설 등 개선안을 확정하고, 중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였다.

또한 송도·마전초등학교는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서도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최근 3년(’14∼’16년)간 교통사고를 분석, 사고가 많이 발생한 송도초, 마전초 통학로를 시범개선대상으로 선정하고, 인천시청, 연수구청, 서구청 등과 함께 횡단보도 이설, 인도 조성, 보행펜스 설치 등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번 어린이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해서 하늘초 학교장은 “그간 개교 이래 교통 환경이 위험하였고, 학부모들의 개선 요청이 많았지만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야 하는 일이어서 개선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인천 경찰이 주도하여 각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실제 개선까지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였으며, 송도초 녹색어머니는 “아이들이 매번 무단횡단을 하고 있어서 몹시 불안하였는데, 횡단보도를 옮기고, 인도까지 조성하면서 예전보다 200% 안전해졌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인천경찰청에서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이 더욱 안전해지도록 교통 환경이 위험한 학교를 계속 발굴,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의 방향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요 통학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변재헌 기자 sura1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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