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01 (금)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중국의 로힝야족 사태 해결책 지지
상태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중국의 로힝야족 사태 해결책 지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1.2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중국은 20일(현지시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6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Rohingya) 난민 사태에 대한 중국의 해결책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주와 주말에 걸쳐 방글라데시와 미얀마를 방문해 '3단계 해결책'을 제시했다.

미얀마군은 로힝야족 반군의 공격을 빌미로 '인종 청소'에 달하는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고, 수십 년간 미얀마를 지배한 군부세력을 지지했던 중국은 로힝야족 사태에 미얀마 현 정부를 지지해 왔다.

중국이 제안한 3단계 해결책은 우선, 미얀마가 라카인주(Rakhine)에서 휴전을 하면 주민들이 더는 쫓겨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양국이 난민 송환 안에 초기 합의하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해 대화하도록 국제사회의 독려를 요청하고 마지막으로 빈곤 퇴치를 중심으로 한 장기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루강(Lu Kang)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방글라데시 지도부가 방글라데시에서 이번 제안을 승인했고, 미얀마 지도부도 19일 승인했다”고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어 루 대변인은 “우리는 왕이 외교부장의 제안이 현 로힝야족 사태 해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근본적 문제 해결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와 미얀마는 로힝야족의 송환을 시작한다는 안에는 합의했지만, 여전히 자세한 사항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