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워마드 논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EBS '까칠남녀' 방송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워마드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면서, 과거 '까칠남녀'에서 로리타 콜름플레스와 쇼타로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다시금 회자된 것.
'까칠남녀'는 지난 9월 25일 '예쁜 소녀 찾습니다'를 주제로 미디어 속의 소녀 이미지를 다뤘다. 당시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 교수와 개그맨 황현희의 대화가 누리꾼들에게 조명된 것.
방송에서는 30대 여교사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을 유인해 성관계를 맺은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로리타 콤플렉스와 쇼타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리타 콤플렉스란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을 가리키며, 쇼타로 콤플렉스는 반대로 어린 소년에 대해 성적이나 이성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방송에서 개그맨 황현희는 남교사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성관계한 사건이 있었다 해도 앞의 사안과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현재 교수는 생각이 달랐다. 그는 "(로리타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쇼타 콤플렉스는 취향으로 존중받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근거로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이 남녀 불균형 사회에서 동일선상으로 볼 수 없다"고 발언해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워마드 논란이 잘해결되기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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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