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자신이 임명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반대가 많았던 장관들이 오히려 더 잘한다는 가설이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홍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인왕실에서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진행한 환담을 통해 “기대가 크다. 축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사람 일이 참 마음 같지 않다”며,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육성 부분이라고 생각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했는데 장관은 이제야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는 사정을 감안해 야당들도 양해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은 제 대선 때 경제정책 전반을 준비해주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준 분이라 아주 기대가 크다”며, “마음고생 많았다. 열심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홍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는 통상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던 관례와 달리 홍 장관만 참석해 문 대통령이 직접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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