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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발탁’ 김민재, 이렇게 대표팀 주축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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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발탁’ 김민재, 이렇게 대표팀 주축이 되어간다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11.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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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김민재가 자타공인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컵에 참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김민재의 발탁이었다.

김민재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조깅도 이제 막 시작했을 정도다. 경기에 나선다는 건 아직 무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며 “김민재 는 현재 부상이지만, 월드컵에 데리고 갈 선수기에 특별히 호출했다”고 김민재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스페인 코치진과 함께 전술적 부분을 익히기 위해 불렀다. K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들었기에 재활 및 관리를 대표팀에서 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민재 발탁에는 신태용 감독의 월드컵이라는 큰 그림이 포함돼있었다. 동시에 현재 김민재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당찬 패기와 타고난 실력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고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K리그를 평정했다.

이는 대표팀 활약으로도 이어졌다. 러시아와 모로코 평가전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으니 그의 현재 지위를 증명해주는 셈이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김민재. 이렇게 K리그를 넘어 대표팀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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