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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항지진·AI, 속도전…최선 다해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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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항지진·AI, 속도전…최선 다해 만반의 준비”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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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1일) 포항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 마련과 관련 “속도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지나치다 싶을 만큼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총리는 “지진 발생 5일째인 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재난지원금 10억 원을 배정했다”며, “경주지진 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까지 열흘이 걸렸지만, 이번엔 닷새 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복구는 90% 완료됐다. 큰 문제는 이재민들의 임시거처와 수학능력시험의 완벽한 관리”라며, “새로운 거처를 필요로 하는 이재민들이 404가구로 조사됐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진 가용 가구는 570채 정도다.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별도로 짓지 않더라도 약간의 시차를 두면서 거처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 당일 입실 전에 여진이 또 있으면 그에 따른 대책, 단계적 대응을 세울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의 편에 서서 불편이나 저항감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AI와 관련해서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9월부터 AI 대책을 만들어 10월에는 전국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며, “고창에서 처음으로 철새 아닌 육용 오리에서, 순천에선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다. 더욱더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평창 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지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지진이나 AI에 대한 걱정을 드려서 송구스럽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미진한 것이 더러 있었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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