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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25명, 정봉주 복권 탄원서 제출…“성탄절 복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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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25명, 정봉주 복권 탄원서 제출…“성탄절 복권 호소”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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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선 의원 트위터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여야 의원 125명이 오늘(20일)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박영선, 홍영표,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정 전 의원은 해당 혐의로 2011년 12월26일 구속 수감돼 2012년 만기 출소했으며,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는 상태다.

탄원에 참여한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정권교체가 되자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 전 의원 복권은 적폐세력이 압살한 민주주의, 정치적 자유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소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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