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오늘(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으나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 임명을 위한 보고서 채택을 촉구했으나,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청문자료 미제출 등을 이유로 홍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청와대의 지명 철회 등을 요구했다.
한편,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당초 지난 14일까지 채택 마감시한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회의 불참으로 결국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청와대는 20일까지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달라는 재송부 요청서를 보냈다. 이에 따라 보고서 채택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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