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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수퍼루키' SK 김선형, 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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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수퍼루키' SK 김선형, 이 정도일 줄이야~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1.3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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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전서 맹활약...LG, 동부 꺾고 천적 과시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요즘 김선형이 프로농구판을 호령하고 있다. 김선형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한 경기가 바로 2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김선형이 맹활약한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를 83-80으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이날 승리로 10승10패째를 기록하며 올 시즌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로 빛난 선수는 바로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이날 선발로 나와 경기 막판 6초를 남긴 상황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드라이빙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이날 김선형은 3점슛이면 3점슛, 가로채기면 가로채기 못하는 게 없었다. 여기에 김효범까지 힘을 보탰다. 그가 올린 득점은 18점 정도였지만 그 이상이었다.

또한 알렉산더 존슨은 13점에 18리바운드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개막 후 20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신기성의 3점포와 외국인 용병 잭슨 브로만이 17범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6초를 버티지 못한 게 뼈아팠다.
  
한편  창원 LG은 창원 홈경기에서 올 시즌 단독선주를 질주하고 있는 원주 동부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LG는 이날 외국인 용병 헤인즈의 맹활약으로 동부를 86-8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와 전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경기 막판 정창영 등의 집중력이 폭발하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헤인즈가 23점, 10리바운드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고 최근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박형철이 1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반면 동부는 벤슨 등이 분전했으나 이번 시즌 유독 LG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노출하며 LG에 2패째를 기록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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