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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취임 "보호무역주의 파고대처...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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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취임 "보호무역주의 파고대처...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7.11.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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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강조하며 무역업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16일 무역협회 임시총회에서 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무역협회의 일이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잘 하는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대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높여 나겠다. 정부의 FTA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신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는 넥스트 차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바이오와 의료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새 정부의 혁신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정부·국회·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차관보,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산업관료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거시경제정책, 재정, 금융, 예산, 기획, 산업정책, 통상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2007년~2008년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시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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