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길초·북이초·석성초 학생 180여명 참여
[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시 북이초등학교는 10일 북이면 3개교(대길초, 북이초, 석성초) 학생 180여명이 북이초 의암관에 모여 소규모학교의 공동교육활동의 날을 가져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1부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마술공연팀을 초청하여 ‘매직쿠기’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2006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쿠기 한입의 인생수업’이라는 그림책 내용을 마술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서로돕기, 인내, 배려와 나눔, 자신감, 믿음과 약속 등 5가지 삶의 필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로 대동놀이 한마당 시간에는 학교 구분 없이 학생들이 모두 어울려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으로써 3개 학교 학생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농촌의 인구 격감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공동교육활동의 날은 농산촌 소규모학교가 합동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은 물론 문화 소외 지역의 불균등 해소 및 학교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한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김찬엽 기자 kcy50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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