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통영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지난 8일 광도면 죽림 소재 해피데이웨딩홀에서 열렸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강지원명예회장과 황영숙부회장의 혼주점촉을 시작으로 신랑신부 입장,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선정순회장의 주례, 러브리나의 오카리나연주와 통영시여성합창단의 축가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가족, 친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를 축하했다.

선정순 회장은 주례사에서“내 남편을 내 아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해 본 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축복의 시간을 잊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며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11字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걷는 모습을 하고 있어 11월에 결혼하면 평생 잘 산다는 말이 있듯이 비록 결혼식은 늦었지만 새로운 꿈을 꾸며 희망의 미래를 설계하고, 오랜 기간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오늘은 맘껏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는 ㈜동원개발, 통영관광개발공사, 농협은행통영시지부,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각 부부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신랑․신부 앞날의 행복을 기원했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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